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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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재활동 상상 못해...누가 그런 말 했다면 웃었을 것"('미라') [종합]

기사입력 2020.08.27 17:50 / 기사수정 2020.08.27 18:07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미스터라디오' 양준일이 출연해 다시 가수 활동을 하게 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스터라디오')에 가수 양준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준일은 최근 발표한 신곡 'Rocking Roll Again'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로큰롤 스타일 곡이라는 것과 '다시 뛰고 있다, 열정을 찾아가고 있다'라는 의미 두 가지가 있다"라며 "어떻게 하면 이유 없이 열심히 뛰었던 때처럼 다시 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또 양준일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활동을 하게 될 걸 예상했나"라는 질문에 “생각도 못 했다. 누가 그런 말을 했다면 웃었을 거다"라며 "유튜브에서 재조명 됐을 때도 원하지 않았다.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사실 두려웠다”라고 조심스레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내 길은 팬들이 열어주고 있고, 대한민국이 날 받아주면서 바다가 갈라지듯이 내 인생도 열리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윤정수가 "오래전에 뵀을 때는 쌍꺼풀이 없었던 것 같다. 수술을 한 건가"라고 묻다 양준일은 “2집 활동할 때 수술을 했다”라며 “미국에서 수술을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그만큼 소중함을 느끼고 팬들을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기회를 주시고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지난 19일, 19년 만에 새 디지털 싱글 ‘Rocking Roll Again’을 발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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