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40
연예

'컬투쇼' 캡사이신 밝힌 #뱀파이어 정체(ft.원어스) #신봉선 #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20.08.27 16:43 / 기사수정 2020.08.27 16:5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원어스와 캡사이신이 뱀파이어 콘셉트로 뭉쳤다.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송은이가 스페셜DJ로 출연한 가운데, 그룹 원어스와 신봉선의 부캐 캡사이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캡사이신은 "많은 분들이 '매운 사랑'이라서 캡사이신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매운 맛의 캡과 신(神) 사이라는 뜻이다"라며 "저는 매운 걸 전혀 못 먹는다.순두부, 백김치를 좋아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캡사이신은 "캡 사이에 신봉선이 있어서 캡사이신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오해다"라며 "신봉선 선배님과 같은 회사이지만 직접적으로 마주치진 못했다. 저는 루마니아에서 온 뱀파이어고, 400살이다"라고 신봉선과 선을 그었다. 

송은이는 "소속사에 김신영이라는 고집스러운 기획자가 캡사이신을 탄생시켰다. 음악 프로듀싱부터 모든 걸 하셨고 이름도 직접 지어주셨다"라고 캡사이신을 거들었다. 

캡사이신이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소개하자, 원어스 건희는 자신들도 뱀파이어 콘셉트로 컴백했다며 반가워했다. 건희는 "저주받은 6명의 군주가 뱀파이어가 된 콘셉트다"라며 "비극적 운명을 만난 원어스가 선택의 기로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위태로운 모습이 담겼다"라고 신곡 'TO BE OR NOT TO BE'(투 비 오어 낫 투 비)를 소개했다. 

건희는 이어 캡사이신에게 "저번 주에 음악 방송을 같이 했는데 노래를 이렇게 잘 하실 줄 몰랐다"라며 "역대급 신인이 데뷔를 하셨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캡사이신과 눈이 마주치자 "눈이 이렇게 초롱초롱하셔서 길거리 모든 사람들이 반할까봐 모자를 쓰신 게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캡사이신은 "기분이 캡이다. 날아갈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캡사이신은 원어스 이도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지며"누구 성대모사 하는 건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도는 원래 자신의 목소리라고 밝혔고, 송은이, 김태균은 낮고 허스키한 이도의 목소리를 칭찬, "인위적인 누구(캡사이신)하고는 굉장히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캡사이신은 자신의 목소리는 작위적인 느낌이라며 "톤을 잘못 잡아서 고생하고 있다. 매운 맛을 먹은 후 입안이 얼얼한 느낌이 잘 살아난다기에 이 톤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캡사이신은 신곡 '매운 사랑'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라이브가 끝난 후 한 청취자는 "라이브를 들으면서 잘 부르길 기도한 건 처음"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캡사이신은 "제가 노래만 시작하면 청취자 분들이 다 기도를 해주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본캐 신봉선으로 돌아간 캡사이신은 "김신영 보고 있나. 이걸 보고 낄낄대면서 웃고 있겠지. 나는 이 통풍도 안되는 곳에서 땀을 바가지로 흘리고 있다"라며 "그래도 네가 좋으면 나도 좋다"라고 메시지를 남겨 폭소케 했다. 

캡사이신의 신곡 '매운 사랑'은 만남과 이별로 사랑의 매운 맛을 알게 된 한 여자의 고통을 표현한 곡으로, 캡사이신같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알싸하고도 애절한 음색이 특징이다. 캡사이신은  "신곡의 성적이 좋으면 옆돌기를 해서 김치 싸대기 퍼포먼스를 해보겠다"고 파격 공약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캡사이신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사실은 활동 계획이 없다. 두렵다. KSY 피디님께서 1위할 때까지 활동시킬 것 같다"고 밝혔고, 송은이는 "6개월 정도 바라보는 중"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원어스는 "오늘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정말 재밌었다. 저희 'TO BE OR NOT TO BE'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캡사이신은 원어스에게 "캡사이신으로 함께 한 라디오를 한 첫 동료"라며 앞으로 계속 응원하겠다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신봉선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