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35
연예

'컬투쇼' 김희선 밝힌 #앨리스 주원 #시청률 공약 #딸 연아♥(ft.BTS) [종합]

기사입력 2020.08.27 16:30 / 기사수정 2020.08.27 16:28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김희선이 솔직한 매력을 대방출했다.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송은이가 스페셜DJ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DJ 김태균과 송은이는 "그렇게 예쁘면 기분이 어떻냐"라고 변함없는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렇게 말씀을 잘하면 기분이 어떠시냐고 하는 거랑 똑같을 것 같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김희선은 첫 방송을 앞둔 새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를 홍보하며 "내일이 첫 방송이다. 오늘이 '앨리스' 홍보 마지막인데 '컬투쇼' 파급력이 대단하더라. 실검에 '앨리스'를 올려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미래에서 온 주원의 엄마 박선영,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를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각 인물들을 연기하는 게 헷갈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윤태이와 박선영이 같이 나오는 신이 가장 당황스러웠다. 분장을 바꿔 해서 두 번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모든 장면의 대사를 제가 다 해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앨리스'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시간 여행 소재여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판타지한 느낌과 관련이 있다. 비밀의 캐릭터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연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20대는 힘들고 민망하다. 대학생 연기를 해야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힘들었다. 40대는 제 실제 나이이기도 하고,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괜찮다. 지금 살고 있는 세대를 연기하는 게 쉽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김희선은 '앨리스'를 통해 SF장르에 처음 도전한다며 "일반 생활 드라마랑은 달랐다. 그전에는 주변 남성분들이 싸워주셨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액션을 했다"면서 "미래에서 온 설정이라 총도 달랐다. 미니 총이 사용할 때는 10배 크기로 커지는 설정이어서 CG 부분을 염두하고 연기해야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앨리스'가 사전제작 드라마인 만큼 김희선은 그간 배우들과 끈끈한 정도 쌓았다고. 김희선은 "보통 한 작품이 4~5개월이면 끝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9개월을 촬영했다. 고생을 같이 하다 보니 끈끈한 정이 생겼다. 상황이 이래서 종방연도 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트너 주원에 대해서는 "폭우와 장마 때문에 3주간 촬영을 못 했다. 주원 씨가 감정이 올라와서 제작발표회에서 눈물까지 보였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팬들의 실시간 '주접' 댓글에 감탄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가 "언니는 왜 맨날 같은 티만 입어요? 큐티"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희선은 "스타일리스트 잡을 뻔 했다"라며 폭소를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로 이사를 왔는데 저 때문에 타지로 이사를 가야 된다고 하더라. 너무 안 좋은 글이었는데, 알고 보니 '김희선이라는 판타지'였다. 제가 또 한잔 하고 소리를 질렀나 착각했다"라며 최근 읽은 주접 댓글을 공개하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12살이 된 딸 연아 양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DJ들이 "태어났는데 엄마가 김희선이면 어떨까"라고 묻자, 김희선은 "전혀 상관없다. 엄마는 엄마고 오로지 BTS(방탄소년단)뿐이다. 저도 제가 잘 나온 사진 주는 것보다 정국 씨 사진 받는 게 더 좋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딸이 엄마를 닮았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날 닮지 않았다. 시댁 쪽 유전자가 정말 강하다. 제 얼굴은 없다. 제 유전자가 완패해서 하나로 끝내려고 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희선은 "SBS 하반기의 제일 기대작이다"라며 '앨리스'를 홍보, "기대 많이 하셔도 좋고 내일 첫방이니 기억하셨다가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시청률 15%가 넘으면 제가 ('컬투쇼'에) 나오고, 20%가 넘으면 주원 씨, 곽시양 씨, 이다인 씨 꼬셔서 같이 나오겠다"라고 공약을 걸어 기대를 자아냈다. 

김희선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