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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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만 유튜버' 김계란 "건강 악화로 귀농 생각 중…죽을 병은 아냐" [종합]

기사입력 2020.08.26 11:46 / 기사수정 2020.08.26 11:5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유튜버 김계란이 건강 악화로 휴식을 결정했다. 

김계란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떠나서 좀 쉬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김계란은 영상과 함께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게 너무 좋아 마음 맞는 사람들과 스튜디오를 꾸렸다. 그덕에 새로운 식구들도 많이 생겼고 투자도 하고 책임감도 더 생겨났다"라며 "2년 반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고 더 달려야 하는데 몸이 고장 나는게 느껴져 많이 속상하다.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조금 힘을 빼고 충전하면서 자유롭게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영상 속 김계란은 "요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피검사를 다시 받았었는데 갑상선 수치가 악화됐더라"라며 "수치가 잘 안 내려가는 것도 있고, 뇌하수체 쪽에도 문제가 있다. MRI 찍어봐야 알겠지만 다른 호르몬 쪽도 정상적이지 않고 몸이 많이 망가졌다"라고 현재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근 3년, 2년 반 조금 넘게 쉬지 않고 계속 달려왔는데 조금 쉬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제게 딸려있는 식구들이 있는데 식구들을 조금 더 챙겨주려면 제가 더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조금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계란은 "건강을 위해서 도심을 벗어나서 귀농을 하려고 생각중이다. 원래는 이번주부터 귀농을 하면서 유튜브를 쉬려고 생각했다"라고 귀농 의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유튜브는 전문가 팀원들과 함께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정보 영상 위주로 콘텐츠를 올릴 것"이라며 "'가짜사나이 2기'는 당연히 준비하면서 당분간 다른 콘텐츠들은 쉬고 정보 위주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계란은 "앞으로 귀농해서 농촌 브이로그를 찍으면 좋지 않을까, 한 달 정도만 쉬다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기사같은 데 보면 절 죽을 사람으로 만들어 놨던데 죽을 지경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계란이 앓고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샘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생산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이다. 김계란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건강을 챙기는 게 먼저라며 김계란의 결정에 응원을 보냈다.

김계란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웨이트트레이닝, 건강 이슈 등 콘텐츠를 소개해왔다. 최근 '가짜사나이'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채널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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