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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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K리그 프리뷰]서울,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7.03.16 23:51 / 기사수정 2007.03.16 23:51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지난 수요일 컵대회 개막전에서 광주 상무를 5-0으로 완파한 서울이 그동안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3연승(컵대회)에 도전한다. 제주는 전북을 꺾은 기세를 몰아 만만치 않은 서울 원정길에 오른다.

무실점-무패' 행진 이어갈까?

서울은 탄탄한 공-수 밸런스가 장점이다. 정조국이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득점포에 불을 뿜었고, '신예' 이청용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귀네슈표 공격 축구'의 선봉에 떠올랐다. 그리고 최원권, 김한윤, 김치곤, 아디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과  미드필더진은 조직적인 협력수비를 펼쳐 최근 벌어진 3경기 동안 무실점을 이루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이을용, 이민성과 같은 노장선수들과 이청용, 김동석 같은 신인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3연승을 달릴 기세다. 

화력 보강 제주, 이번엔 서울 잡는다

제주는 서울과의 맞대결이 달갑지는 않다. 그동안 접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차이로 지난시즌 서울에게 3전 전패를 당하며 분루를 삼켰기 때문. 제주는 이 같은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신병호, 심영성 등 국내공격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인 이반을 영입하는 등 공격수 영입에 많은 공을 들었다. 공격력을 보강한 제주는 '난적' 서울의 방패를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주목할 선수 - '신인 맞대결' 심영성vs이청용

제주와 서울에는 K리그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두 선수가 있어 주목이 된다. 바로 심영성(20.성남), 이청용(19.서울)이 그 주인공.

심영성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신영록과 함께 공격진을 책임지면서 제주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키 위해 야심 차게 성남에서 영입한 공격수다. 심영성은 최근 리그에서는 도움, 컵대회서는 데뷔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울에는 이청용(19)이 심영성에 필적을 이룬다. 도봉중 졸업후 곧바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이청용은 2군에서 실력을 갈고 닦다가 귀네슈 감독에 낙점되어 깜짝 발탁이 된 케이스. 이청용은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볼배급을 갖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접전이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양 팀 공격수들의 '킬러본능'이 승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이는 두 팀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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