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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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종, 무대·스크린 넘나들며 열일 행보…섬세한 연기력 '호평'

기사입력 2020.08.25 16:45 / 기사수정 2020.08.25 16:4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휘종이 연극 '마우스피스'에서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 '마우스피스'는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이를 펼칠 수 없는 데클란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극작가 리비의 만남을 그린 작품.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다룰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예술 작품의 진정성은 누가 정하는지,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예술은 어떤 책임을 갖는지 그리고 연극을 '본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질문한다. 

극중 이휘종은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채 예술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데클란 역을 맡았다. 이휘종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공연 내내 리비로 인해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부에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중을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휘종 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를 펼칠 수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보인 이휘종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B클래스',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외쳐 조선!', '번지점프를 하다'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와 단편 '여담들'로 스크린까지 범위를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마우스피스'는 9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엔앤엔웍스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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