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데뷔 4개월 만에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수상하고 빌보드 소셜50 진입, 상반기 음반차트 신인 최고기록 등의 성적을 남긴 그룹 크래비티가 전작에서 한층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두 번째 앨범 활동에 나선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24일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하이드아웃: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 투'(CRAVITY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새 앨범 컴백 소감과 타이틀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활동한 크래비티는 4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해 "하루 빨리 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빨리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래비티는 최근 개최된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데뷔 4개월 만에 첫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정모는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상인데 저희가 받을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다. 팬 여러분들 덕분이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런은 "앞으로도 열심히 성장해서 러비티(팬클럽)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데뷔 4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된 크래비티는 컴백 무대가 데뷔 무대만큼 떨린다며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크래비티는 "새 앨범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 투'는 데뷔 때에 비해 새롭게 성장하고 나아가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우리만의 음악색과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멤버 세림, 앨런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앨런은 "직접 쓴 가사를 두 번재 앨범에서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크래비티의 음악성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림은 "팬 분들을 생각하며 썼기 때문에 더 뜻 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크래비티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은 '플레임'(Flame). 크래비티의 열정을 담은 곡으로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듯 격렬한 파워로 무장한 어반 힙합 장르의 트랙이다.
정모는 "몽환적인 곡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물방울이 튀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게 몽환적이어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안무에 대해서는 원진이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게 돼서 우리의 안무도 변화하고 진화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무 분위기에서 계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열정, 파워풀, 섹시하기도 한 안무를 담아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데뷔 앨범에서 소년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성숙하고 강렬한 모습을 강조하게 됐다고.
크래비티는 쇼케이스 내내 퍼포먼스 스타일의 변화와 강점을 이야기했다. 원진은 "퍼포먼스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연습시간과 노력을 많이 한 만큼 '퍼포비티'라고 불리고 싶다"고 당차게 답했다.
소속사 선배 몬스타엑스의 응원을 묻는 질문에 크래비티는 "주헌 선배님께서 여러번 응원차 오셔서 음료수도 사주시고 무대를 봐주시면서 표정이나 포인트 강조법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민혁 선배님께서 SBS '인기가요' MC이시기에 저희가 출연할 때마다 챙겨주셨다. 또 우리 멤버들에게 모두 연락처를 주셔서 궁금하거나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연락을 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몬스타엑스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크래비티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짧은 시간안에 쾌속 성장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전 앨범과는 변화한 모습 주목해달라"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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