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김보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85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송나희(이민정)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윤규진이 최윤정(김보연)과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송나희는 "우리 결혼 생활 때는 네가 나 어머니랑 나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게 너무 짜증 났었거든. 중립이라니. 그런 비겁한 태도가 어디 있나 싶고. 근데 네가 어머니랑 싸우고 안 본다니까 마음이 안 좋네. 너무 이중적이지"라며 털어놨다.
윤규진은 "아냐. 네가 엄마처럼 모질지 못해서 그래"라며 말했고, 송나희는 "그렇게 비교하는 건 아니지. 어머니한테 넌 좀 특별하잖아. 자식이기도 하고 남편이기도 하고 보호자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이러지 말고 대화로 푸는 게"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윤규진은 "안 해본 거 아니잖아. 대화로 풀어보려고 한 거. 안 한 거 아니잖아. 나는 내가 장남인 게 어쩔 땐 너무 무거워"라며 고백했다.
특히 윤규진은 "장남 그게 뭔데. 그냥 어쩌다 보니까 먼저 태어난 거잖아. 근데 너무 지쳐. 우리 엄마 장남 노릇 하는 거. 너 때문만이 아니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쭉 계속 내가 너무 지쳐"라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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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