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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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끙끙', 함덕주 포함 4명 말소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21 16:3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1군 엔트리가 크게 바뀌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 사항을 알렸다. 잔부상 앓는 선수가 적지 않은 터라 대부분이 부상자 명단 등재됐다.

21일 두산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
등록 서예일(내야수), 장규빈, 이승민(이상 포수), 이교훈(투수)
말소 오재원(내야수), 정상호, 장승현(이상 포수), 함덕주(투수)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 공에 맞은 정상호는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타박상이 있다. 장승현은 같은 경기 도루 과정에서 왼쪽 발목 염좌가 생겼다. 오재원은 허리 통증이 완벽히 낫고 오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셋 모두 부상자 명단 등록됐다.

이중 함덕주만 부상자 명단이 아니라 단순 말소다. 하루 만의 말소이고, 열흘 뒤 등록이 가능하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브리핑에서 "함덕주는 공 던지는 것 보니 아직이라고 봤다. 2군에서 다시 만들어 와야 할 것 같다"며 "어제 볼이든 스트라이크든 베스트 공을 던져야 하는데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아 보였다"고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마운드에서 결과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 덕주도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젊은 선수라 기복이 심하다. 본인이 조금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일단 빈자리는 기존 선수만으로 해야겠고, 2군에서 좋다고 보고받는 선수가 올라오는 상태니까 던져 보고 좋으면 자리잡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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