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2020 LCK 서머 스플릿'도 마지막 한주차를 남겨둔 가운데 아직도 순위가 정해지지 않아 팬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샌드박스 대 젠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DRX 대 설해원의 맞대결까지. 2020 LCK 서머 스플릿 9주차 일정이 끝이났다.
9주차에서는 마지막 플옵 티켓의 행방이 결정이 되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T1에게 패배하면서 KT에게도 기회가 생긴 상황.
더불어 1위 싸움이 끝나지 않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이 격렬하게 펼쳐지고 있다. 뒤늦게 경기력이 폭발한 T1과 현재 자리를 유지하려는 젠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DRX와 담원이 눈에 띄었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1위는 15승 2패 득실차 +20인 DRX다. DRX는 담원과 설해원에게 승리하며 15승 고지를 달성했다. 하지만 설해원에게 1세트를 내주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DRX는 담원보다 1게임을 더 치른 상태로 담원이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1위는 뒤바뀔 수 있다.
2위는 담원이다. 담원은 14승 2패 득실차 +25을 기록했다. 담원은 2대 0으로 다이나믹스를 완파,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다. 뒤이어 3위는 젠지다. 젠지는 13승 4패 득실차 +17을 달성했다.
젠지는 샌드박스와 한화생명에게 승리했지만 샌드박스에게 1세트를 내주면서 득실차를 T1과 맞췄다. T1의 기세가 무서운 만큼 3위 자리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4위는 12승 4패 득실차 +15인 T1이다. T1은 아프리카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6연승을 찍었다. 특히 남은 경기 모두 2대 0 승리를 거둔다면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5위는 9승 7패 득실차 +2인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T1에게 0대 2 패배를 당하며 아직 플레이오프를 확정 짓지 못했다. 6위는 KT다. 최근 경기력이 살아난 KT는 설해원을 잡으며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살렸다.
7위는 샌드박스다. 샌드박스는 6승 11패 득실차 -10을 기록 중이다. 젠지와 아프리카에게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꺾인 상황이다. 8위는 4승 12패 득실차 -13인 다이나믹스다. 담원에게 패배하며 아쉬운 경기력으로 안타까운 한 주를 보냈다.
9위는 1승 15패 득실차 -25인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경기력이 살아나나 싶었지만 결국 패배하며 다음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10위는 설해원이 1승 16패 득실차 -27을 달성했다. 설해원은 DRX에게 1세트를 따내며 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담원과 T1의 경기부터 2020 LCK 서머 스플릿 10주차 일정이 시작된다. 첫 경기부터 빅매치다. 두 팀 모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인스타그램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