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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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위기 견디는 브룩스 '6이닝' 운영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8.18 21: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노련미 있는 경기 운영으로 여러 위기를 버티고 6이닝 퀄리트 스타트 기록을 썼다. 실점이 있는 1, 3회 말 투구 수는 각 25개, 23개로 적지 않았지만 최종 합계 103개까지 채울 동안 그는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해 갔다.

브룩스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103구 던졌고 8피안타 3실점했다. 삼진 7개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였다.

초반 실점이 있었다. 브룩스는 1회 말 첫 두 타자 홍창기,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채은성 땅볼 때 선제 1실점했다. 그는 해당 이닝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첫 단추를 뀄다.

브룩스는 2회 말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력적 투구 내용을 썼지만 다음 이닝 다소 상반되는 투구가 나왔다. 이때 역시 1회 말과 같은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 3루가 됐고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 1타점 희생 플라이를 허용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1사 3루 때는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점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점 차 턱밑 추격당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도 브룩스는 금세 안정적으로 던졌다. 4회 말은 삼진 2개 섞여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났고 다음 이닝은 선두 타자 볼넷 출루가 있었지만 이후 3타자 연속 범타를 잡고 실점 없이 끝났다. 브룩스는 6회 말 안타 2개 헌납하면서 다소 흔들렸지만 이때는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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