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나영석 PD가 올 상반기 CJ ENM으로부터 10억1900만원을 받으며, CJ ENM 오너 일가보다 더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올 상반기 급여로 1억3900만 원, 상여금 8억8000만 원을 받아 CJ ENM으로부터 총 10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나영석 PD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이명한 CJ ENM 상무다. 급여 1억 5200만 원과 상여금 10억6400만 원을 더해 총 12억16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나영석 PD와 이명한 상무의 급여는 CJ 오너 일가인 이재현 회장 9억 원, 이미경 부회장 10억 원보다 많다.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는 급여 1억 3900만 원에 상여금 6억3500만 원을 포함, 총 7억7400만 원을 수령했다.
한편 나영석 PD는 지난 2018년 상여금을 포함해 총 37억2500만 원을 보수로 받아 화제를 모았다. 나 PD는 KBS 출신으로 지난 2013년 CJ ENM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강식당' 시리즈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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