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이식당' 이수근, 손님 多 '상 부족 현상'에 제작진 투입...'다 함께 이식당' [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식당에 손님이 몰리며 제작진들까지 업무에 투입됐다.

14일 방송된 tvN '나홀로 이식당'에서 이수근이 손님에게 셀프 서빙을 유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계산할 때 "아들이 조금 도와줬으니까 천 원 할인해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부부 손님도 이식당을 찾았다. 임신했다는 아내의 말에 이수근은 "그럼 맛있는 거 드셔야겠다"며 "잘못 찾아오셨는데?"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그는 부엌으로 들어가며 "설거지 같은 건 절대 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손님들이 연이어 도착하자 이수근은 "상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고 초조해했다. 설상가상으로 대기 손님까지 늘어난 상황. 결국 나PD까지 나서서 '다 함께 이식당'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수근은 "이렇게 생각해 주니까 고맙네"라고 인사했다.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나보다 낫다, 솜씨가", "조미료 안 넣고 어떻게 이런 맛을 내지?"라며 호평했다. 이수근은 "꼬마 데리고 감자 캐셔도 된다"며 감자밭을 소개했다. 그는 "잘 파면 시계도 나왔다, 어저께"라고 말해 손님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탄내가 바깥까지 난다"며 주방으로 뛰어들어왔다. 손님들은 맛에 감탄하며 밥을 리필해서 먹기도 했다. 이수근은 "밥을 추가할 때는 앞에 있는 여자분에게 '더 드시겠냐'고 물어봐야 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어린 손님들에게 이수근은 "피오나 민호 팬 같은데?"라고 알은척했다. 손님들이 "맞다"고 말하자 그는 "피오야! 손님들 오셨는데 잠이나 자고"라고 말하며 1인극을 벌였다.

성황리에 영업을 마친 이수근은 "영업 종료"를 외친 뒤 풍선 인형 옆에 쓰러져 누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