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시즌 19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키움의 팀 간 9차전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두고 시즌 50승(34패)에 선착했다. 이날 2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키움이 2-1,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5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한화 선발 박주홍을 상대로 초구 140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시즌 19호 홈런. 이후 김하성은 안타 하나를 더 추가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실투성 볼이 들어오면서 자신있게 휘둘렀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겠지만,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어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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