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가 재개봉을 맞아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없이 용감했던 고등학생 시절,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모두가 소원한 첫 로맨스를 그린 작품.
프랭키 첸 감독, 왕대륙, 송운화 주연의 첫사랑 로맨스로, 지난 2016년 봄 개봉해 압도적인 입소문과 뜨거운 추천 열기 속 박스오피스 역주행과 N차 관람 열풍은 물론, 개봉 4주 차 이례적인 감독, 주연 배우의 흥행 감사 내한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41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보는 순간 설렘을 선사하는 명장면이 파노라마로 담겨있어 눈길을 모은다.
학교 옥상에 나란히 앉은 쉬타이위와 린전신. "교복 입고 맥주를 못 마셔보면 나이 들어서 후회한다고"라는 명대사를 전한 쉬타이위가 처음으로 맥주를 마셔보는 린전신을 쳐다보는 모습은 걱정스러운 듯한 눈빛에 한 번, 귀여움을 참지 못하는 듯한 입꼬리 미소에 두 번 설렘을 안긴다.
여기에 '사실은 나도 널 좋아해'라는 문구가 쉬타이위의 숨겨진 마음까지 전달해 모든 소녀들의 왕대륙 앓이를 인정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추억 포스터에서 카페 책상에 마주 보고 앉은 두 청춘의 다정한 모습은 "처음 알았어 심장이 그렇게 빨리 뛸 수 있다는 것"이라는 영화 속 쉬타이위의 고백 명대사와 더해져 다시 한번 '나의 소녀시대'를 극장에서 만나고 싶게 만든다.
한편 19일 개봉을 앞두고 개봉 하루 전인 18일 오후 2시 오드 프레젠트에서의 '나.소.시 쇼룸' 오픈 소식을 알려 화제를 더한다.
영화사 오드(AUD)와 마음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탄생된 이번 '나.소.시 쇼룸'은 프랭키 첸 감독의 "관객들을 1초 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하고 싶었다. 일상에 지쳐 있을 때 우리의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이길 바란다"는 연출의도처럼 90년대를 소환하는 만화체로 재탄생된 쉬타이위와 린전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찢남'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킬 왕대륙과 송운화의 모습들은 는 카페부터 루프탑까지 오드 프레젠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의 소녀시대'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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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