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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중국 마마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이 '패왕별희'의 두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시어머니 중국마마가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과 컬래버레이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마마는 한 스튜디오를 찾아 씬님과 인사를 나눴다. 마마는 자신을 반갑게 맞이한 씬님에게 "며느리가 엄청 유명하다길래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씬님은 160만 구독자를 빛내는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마마는 스튜디오 한 켠에 놓인 씬님의 골드 버튼을 보고 "나는 금을 좋아한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씬님은 먼저 콘텐츠 오프닝 시그니처 포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마마는 "저는 함소원 씨 시어머니입니다"라며 돼지 코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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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위한 수영복 리뷰에 도전한 마마는 "살이 빠져서 비키니를 소화할 수 있다. 씬님의 당당한 포즈와 눈빛을 배우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씬님은 살색 쫄쫄이를 건네며 "유튜브는 제한이 있다. 다 벗으면 안 된다"라며 착용을 권유했다.
마마는 빨간 꽃무늬 수영복과 검정 오프숄더 비키니 수영복 리뷰를 자세히 진행했고, 씬님이 마마의 몸매에 "늘씬하시다"라고 감탄하자, 마마는 "각선미는 자신있다"라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마마의 의상 체인지를 보던 홍현희는 "희극인실 풍경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씬님은 내친 김에 썸네일에 대해 알려주며 자신의 팁을 대방출했다. 마마는 스킨스쿠버로 변신해 리뷰 영상 썸네일까지 완벽하게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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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메이크업이었다. 씬님은 마마에게 자신의 메이크업 박스를 소개하며 "반 정도는 제가 산 거고, 반 정도는 브랜드에서 선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씬님은 마마의 피부를 만지며 "피부가 정말 촉촉하다"라고 감탄했고, 마마는 "보습을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메이크업에 앞서 씬님이 수분크림을 건네자 마마는 짠순이 며느리 함소원을 떠올리며 극소량의 크림을 발라 웃음을 안겼다.
마마는 씬님의 유명 콘텐츠인 '커버 메이크업'에 도전, 영화 '패왕별희'의 두 주인공 변신을 시작했다. 경극 분장을 위해 얼굴을 하얗게 칠한 마마는 거울을 보며 "판빙빙 닮은 것 같다. 화장을 안해서 그렇지 하면 더 예쁘겠다"라고 자화자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얼굴이 완전히 하얘지자 "달걀귀신 같다"라고 실망감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눈까지 빨갛게 칠한 마마는 "한 대 맞은 것 같다"라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씬님의 도움을 받아 메이크업을 완성해 나가던 마마는 "내가 뷰티 유튜버를 할 수 있을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씬님은 "나이를 떠나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마마를 응원했다. 그러자 마마는 "나는 100살이 돼도 새롭게 도전할 거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메이크업을 마무리한 마마와 씬님은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고 '패왕별희'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완벽하게 분장했음에도 서로의 얼굴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마마와 씬님은 '패왕별희'의 명장면을 연기했고, 마마는 장난감 칼을 가슴에 꽂고 장국영에 완벽히 빙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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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