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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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강승윤 '본능적으로' 극찬…"후회 없는 탈락"

기사입력 2010.10.11 09:32 / 기사수정 2010.10.11 09:3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강승윤이 극찬을 받고도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곡 받았다.

윤종신은 자신의 2010년 앨범에 수록된 '본능적으로'의 가사가 '남자의 자신감'이 담겨있기에 강승윤의 당당함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무대에 선 강승윤은 파워풀한 보컬에 랩까지 소화하며 윤종신의 탁월한 선곡 효과를 톡톡히 봤다.

노래가 끝난 후 이승철은 "장점을 잘 살렸다. 랩도 좋았기에 여태껏 준 점수 중에 최고점 주겠다"고 말하며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엄정화는 "윤종신의 곡이라는게 믿을 수 없다. 앨범내면 타이틀 곡으로 해도 되겠다"며 90점을 줬다. 이어 윤종신도 후한 평가를 내려 강승윤은 281점으로 심사위원 평가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매번 심사위원 점수 최하위를 기록했던 강승윤이 드디어 '자력'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강승윤에게 힘을 실어줬던 '팬투표'가 발목을 잡았다. 허각과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다 아쉽게 탈락한 것이다.

윤종신은 "승윤아 (오늘)진짜 잘했다"라고 격려하며 '제자'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슈퍼스타K' 무대를 떠나게 된 강승윤은 "열심히 연습해서 목표로 한 95점 이상을 받아서 후회는 없다. 미련없이 떠나겠다"며 웃음 지어 팬들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사진 = 강승윤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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