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10 19:15 / 기사수정 2010.10.11 02:43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한이는 1회부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는 상대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며 삼성 공격에 물꼬를 텄다. 이어 채태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박한이는 초구를 받아쳐 우전 2루타로 출루했다. 조동찬의 희생 번트 때 3루를 밟았고 박석민의 적시 2루타 때 다시 한번 홈을 밟으며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한이의 방망이는 결정적인 순간 빛이 났다. 5-6으로 뒤진 8회 2사 후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자 박한이는 고창성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동점 타점을 올리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이 날 경기에서 박한이는 6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1번 타자로써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한이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박한이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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