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안타 타이기록 달성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플레이오프(이하 PO)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선발 4번 타자로 모습을 드러낸 ‘두목 곰’ 김동주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 그것이다.

PO 2차전까지 72안타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2위에 올랐던 김동주는 9회 말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이 날 경기의 3안타째를 신고했다. 가을잔치에서 75호 안타를 기록한 김동주는 롯데 홍성흔과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 안타로 109루타째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최다 루타’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2위 : 롯데 홍성흔, 106루타).

이에 앞서 김동주는 1-4로 뒤지고 있던 3회 말 무사 1, 3루 찬스서 타석에 등장하여 좌전 안타를 작렬시키며 타점을 추가했다. 포스트시즌 타점 숫자를 ‘37’로 늘린 김동주는 삼성 김한수 코치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두산 김동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