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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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아픔에서 벗어나 '진짜 얼굴 찾아서'…행복한 결말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8.10 10:50 / 기사수정 2020.08.10 10:1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문상태(오정세)에게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문강태와 고문영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다시금 확인하며 화해했다. 다음날 “화해했냐. 싸우는 거보다 뽀뽀하는 게 낫다”라는 문상태에게 문영이 “화해하고 키스도 했다”라고 말해 강태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강태는 “문영이가 책을 낸대”라며 화제를 돌렸다.

한편, 문영은 엄마인 도희재(장영남)가 수감된 구치소에 찾아갔다. 면회를 하며 문영은 “엄마는 온기가 뭔지 몰라. 그래서 난 엄마랑 달라. 난 이제 알았거든.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라고 말하며 앞으로 서서히 도희재를 지우며 살아갈 것이라 전했다.

상태와 문영은 동화 만들기 작업에 돌입했다. 두 사람의 진지한 작업에 강태는 외부인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동화책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고, 병원에서 낭독회를 진행하게 됐다. 낭독을 진행하던 와중에 상태와 문영이 서로 더 읽으려고 싸우다가 낭독을 망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지왕(김창완)은 상태의 벽화 값으로 캠핑카를 선물해 상태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그러나 여행에 적극적인 강태와 달리 상태와 문영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강태는 조재수(강기둥)와 이상인(김주헌)을 불러 술 마시며 신세한탄을 하기도 했다.

결국 세 사람은 함께 캠핑을 떠나게 됐고, 캠핑을 하면서 즐거워 보이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여행 중에 고문영은 “사랑한다. 문강태. 이건 가짜가 아니라 진짜”라고 말하며 강태에게 입을 맞추기도 했다.

다음날, 짐을 싸놓은 상태를 보며 “여행 재미없냐”라고 강태가 물었다. 이에 “재미있다. 하지만 일이 하고 싶다. 다른 작가가 내 그림 좋아한다더라. 난 이제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강태는 “나 필요하지 않겠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상태는 “문강태는 문강태 꺼다”라고 답하며 한 단계 성장한 상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강태는 눈물을 흘리며 형과 포옹했다.

동화책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의 엔딩처럼, 각자가 가진 아픔과 공포에서 벗어나 한 걸음 성장한 세 사람의 행복한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 화면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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