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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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한지혜 등장…국보 납치사건의 비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10 07:05 / 기사수정 2020.08.10 02:0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선녀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탐사했다.

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50회에서는 한지혜가 등장했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인 선녀들, 설민석은 램프를 꺼내 지니를 소환했다. 지니는 바로 한지혜였다. 한지혜는 설민석의 팬이라고 밝히며 "제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4·3 사건이 뉴스에 나와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찾아봐도 이해가 잘 안 갔는데, 설민석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까 이해가 잘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녀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보물들을 찾아 나섰다.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부터 국보 86호 '경천사지 십층석탑', 국보 83호 '반가사유상', 국보 119호 '연가 7년명 금동여래입상 등이 있었다.

이어 '반가사유상'을 본 선녀들은 그 미소에 감탄했다. 싯다르타 태자가 깨달음의 순간을 조각한 것이라고. 한지혜는 "정말 빛이 난다. 보기만 해도 편안해진다"라고 감탄했다. 설민석은 "근데 고구려, 백제, 신라 중 어디에서 제작했는지 모른다. 천 년이 훨씬 넘은 작품인데, 보존이 잘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불상의 머리 뒤엔 광배를 꽂기 위한 촉이 있었다. 설민석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반가사유상'의 절반 크기"라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반가사유상'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다고 했다. 바로 일본의 국보 1호인 고류지 목조 반가사유상이었다. 유병재는 "경상도에서 많이 나는 적송으로 만들어졌고, 당시 일본 불상들과 달리 통으로 깎아서 제작했다고 한다"라고 했고, 설민석은 "심지어는 그들이 따라한 게 아니라 우니라나 나무니까 우리가 깎아서 선물했단 견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큰 위기를 겪은 문화재도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리석 탑인 '경천사 십층석탑'은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돌아왔다고. 또한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은 도난당한 적이 있었다. 설민석은 덕수궁 미술관에 전시되었던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이 관람객이 120여 명이 있을 때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범인은 쪽지에 오늘 자정까지 돌려줄 테니 경찰에게 알리는 짓은 하지 말라고 적었다. 세계신기록을 남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거라고. 하지만 경비원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덕수궁 미술관 정문, 대한문까지 폐쇄된다. 국보 해외반출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공항, 국제항만을 봉쇄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범인이 알려준 장소에서 12시간 만에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을 되찾았다고. 하지만 범인은 끝내 못 잡고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한편 '마약 검사'에서 '기와 검사'가 된 유창종이 등장, 와당을 기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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