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서예지의 돌발 발언에 당황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6화에서는 문상태(오정세 분)가 문강태(김수현)와 고문영(서예지)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일부러 외박을 했다.
이날 문상태는 조재수(강기둥)가 집에 데려다주려하자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갈거다. 화해해야 한다 둘이. 화해는 당사자끼리 하는 거다. 남이 끼면 화해가 아니라 방해다"라고 말하며 베개를 건넸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온 문상태는 아침 식사를 하는 고문영과 문강태에게 "근데 둘이 화해를 했느냐. 싸우는 것보다 뽀뽀하는 게 낫다"라고 물었고, 고문영은 "걱정하지 말아라. 오빠. 뽀뽀도 하고, 화해의 키스도 했다. 키스로도 부족해서 내친 김에..."라고 으스댔다.
이에 당황한 문강태는 헛기침을 하며 고문영을 발로 차기에 이르렀고, 고문영은 문강태를 향해 "왜 발로 차느냐. 방금 나 차지 않았느냐. 복숭아뼈 아프다"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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