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러의 메시지와 아이디, 실명을 공개한 후 분노를 표출한 뒤 게시글을 삭제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를 함께 잡아달라고 호소하며 연예 기사의 댓글이 없어지니 SNS DM으로 악플러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특히 김원효는 해당 악플러가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의 내용도 공개했는데, 내용에는 김원효를 향한 이유 없고 뜬금 없는 저주의 메시지가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또 김원효는 해당 악플러의 아이디와 이름을 공개하며 경찰이 못 잡으면 자신이 직접 잡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김원효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안정"이라는 글과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악플러로 인해 극심했던 스트레스와 분노를 드러낸 뒤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게시물 삭제와 걱정하는 팬들을 달래기 위한 안정의 글을 게재한 것.
많은 누리꾼들은 김원효에게 "항상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한테 악플러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원효는 악플러에 대해 꾸준히 입장을 밝혀온 방송인. 한 포털사이트의 연예 댓글이 폐지되자, 또 다른 포털사이트서 극심해진 악플 행태를 보며 지난 6월 악플을 직접 캡처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김원효는 개그맨 심진화와 지난 2011년 결혼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목표로 17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원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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