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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메인보컬·솔로 가수·DJ·뮤지컬까지, 전역 기다려지는 양요섭[★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8.07 17:27

김미지 기자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한 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내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도전하는 역할마다 호평을 받는 이가 있습니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이돌 멤버 최초 콘서트 파트너로 선정되는가 하면, 솔로곡으로 연간차트 순위권에 들고, '실력파 그룹'이라는 팀 이미지에 보컬로서 앞장서기도 했죠.

그룹 하이라이트 메인보컬이자 오는 30일 의경 전역하는 양요섭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2009년 비스트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양요섭은 데뷔곡 '배드 걸'(Bad Girl)을 비롯해 '쇼크'(Shock), '숨', '픽션', '비가오는날엔', '아름다운밤이야', 'beautiful', '12시 30분', '굿럭'(Good Luck), '리본'(Ribbon), 하이라이트로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콜링 유'(CALLING YOU) 등의 곡들에서 라이브 실력을 입증하며 '실력파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습니다.


비스트로서는 데뷔 2년만인 지난 2011년 희대의 명곡 '픽션'으로 KBS 가요대축제에서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으며 수록곡 '비가 오는 날엔'이 연간차트 4위까지 들며 팬들은 물론 대중 '픽'까지 받는 그룹이라는 것을 입증하게 됐죠.

비스트로 7년간 활동한 이후 지난 2017년에는 멤버들끼리 소속사를 설립해 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변경, 팬들이 염원하던 팀의 '계속'을 만들어내 대한민국 대중가요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기도 했습니다.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변경한 후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기도 했던 팀에서 양요섭을 비롯한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 등의 멤버들 모두 일취월장한 실력과 여유로움을 겸비하며 굳건한 팀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팀으로서도 숱한 기록을 남긴 양요섭이지만, 솔로 활동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솔로곡 '카페인'이 해를 넘긴 2013년 연간차트 순위권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죠. 진성 가창력이 대세이던 시절, 양요섭은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미성으로 다양한 대중의 귀를 사로잡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3년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선택을 받아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에 출연해 듀엣곡 '사랑 사랑'을 부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조수미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직접 '픽'한 최초의 아이돌 가수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올라 듀엣곡은 물론 솔로곡 '엄마'를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2년 뒤에는 조수미의 미니음반 '그.리.다'에 아이돌 가수 최초로 참여를 하기도 했죠.


'카페인' 이후 6년이 지난 뒤에는 '네가 없는 곳', '별'이 수록된 솔로 앨범을 발매해 히트를 치기도 했습니다.


팀과 솔로 활동으로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던 양요섭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더욱 뛰어난 성량과 가창력을 얻었습니다. '광화문연가'로 뮤지컬에 데뷔해 '요셉 어메이징', '풀하우스', '조로', '로빈훗', '신데렐라', '그날들' 등의 작품에 캐스팅되며 실력과 티켓파워를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팬서비스 강자'로 알려진 따뜻한 심성 등은 양요섭의 라디오 DJ 데뷔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입대 전인 지난 2018년 4월부터 약 9개월간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의 진행을 맡게 된 거죠.

당시 잠들기 전 편안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의 진행을 맡았던 양요섭은 특유의 편안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던 양요섭은 지난해 1월 24일, 같은 멤버 윤두준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입대했는데요. 의경으로 복무 중 성실하게 본분을 다하는 다양한 목격담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는 30일 전역을 앞두고 팬들은 물론, 앞서 제대한 윤두준의 간절한 기다림을 받고 있는 양요섭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이전에도 그랬듯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net, 양요섭 SN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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