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광규가 새로운 반장이 됐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송은영이 합류한 강화도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송은영은 데뷔작 '나' 이후 비슷한 캐릭터 섭외만 들어오자 이름도 바꾸고 스타일도 부드럽게 변신해서 예능에 나갔었다고 했다.
송은영은 이번 '불타는 청춘'의 경우에는 처음에 연락을 받고 고민을 하다가 선배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낸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신효범과 김광규를 두고 하계 반장 선거에 돌입했다. 선거 결과 김광규가 전 반장 신효범을 제치고 하계 반장으로 선출됐다.
김광규는 반장이 되자마자 바로 공약실천을 하고자 했다. 설거지 당번 일원화를 외쳤던 김광규는 최성국을 설거지 당번으로 정했다.
여자 멤버들은 최성국과 영국부부로 불리는 박선영이 있었다면 최성국 편을 들어줬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웃었다. 멤버들은 박선영 얘기가 나온 김에 박선영이 나온 영화 '가슴 달린 남자'를 봤다.
강경헌은 박선영이 영화에서 중성적인 숏컷트를 하고 정장까지 입자 갑자기 "오빠"라고 소리쳤다. 신효범은 "마네킹 같다"며 박선영의 비주얼에 감탄을 했다.
다음날 아침 박선영이 숙소에 등장했다. 멤버들은 전날 '가슴 달린 남자'를 본 얘기를 해줬다. 박선영은 자신에게도 없는 비디오를 봤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박선영은 멤버들은 통해 아침식사를 최성국이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물어봤다. 최성국은 전날 반장인 김광규의 지목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아니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일단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숭늉, 강된장 짜글이를 만들고는 수돗가에 그릇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갔다. 박선영은 그릇을 보더니 설거지를 다시 해야겠다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때 김광규가 다가왔다. 박선영은 설거지가 되어 있기는 한데 미끄럽다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알려줬다. 김광규는 최성국이 설거지를 대충 했다고 판단했다. 박선영은 김광규가 최성국에게 설거지를 시킨 것을 알고 웃으며 "오빠 죄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전날 독박 설거지 일로 삐친 나머지 김광규 쪽에 반찬 그릇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 이에 김광규도 "안 먹어"라고 말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김광규는 "한 놈만 팬다"고 외치며 아침식사 설거지도 최성국에게 시키고자 했다. 최성국은 "이건 횡포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공약을 지키는 것일 뿐이라며 직접 설거지거리를 옮겨줬다.
최성국은 어떻게든 설거지를 안 하려고 김광규를 붙잡았다. 김광규는 가위바위보를 제안했다가 패배, 최성국 대신 설거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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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