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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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6연승' KT, 키움에 4-2 역전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8.04 21:5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6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6연승은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올 시즌 전적은 72경기 38승 33패(승률 0.535)가 됐다. 5위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102구 던져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키움은 1회 말 2사 후 러셀, 이정후가 연속 출루해 얻은 1, 3루에서 허정협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계속해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지만 침묵을 깨는 것 역시 키움이었다. 키움은 5회 말 선두 타자 김웅빈이 KT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빼앗아 격차를 벌렸다.

KT는 6회 초 첫 두 타자 로하스, 강백호가 연속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얻었다. 다음 타자 유한준이 병살타를 쳐 1득점하는 데 그쳤지만 적은 점수 차에서 추격 기회를 계속 엿봤다.

KT는 7회 초 1사 후 장성우, 심우준이 연속 안타를 치고 후발 주자 심우준의 도루 성공으로 2, 3루 기회를 얻었다. KT 벤치는 장성우 대신 대주자 박승욱을 투입할 만큼 득점 의지가 강했다.

KT는 다음 타자 황재균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역전했다. 키움은 해당 이닝 이영준, 안우진을 투입해 한 점 차를 지키려 했지만 이내 뒤집혔다.

KT는 여세를 몰아 8회 초 선두 타자 로하스가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우전 안타를 쳐 격차를 벌렸다. 이때 로하스가 공격적 주루로써 KT가 숨통 트이게 하는 데 한몫했다.

KT 벤치는 데스파이네 다음 조현우(1이닝 무실점)-주권(⅔이닝 무실점)-이보근(⅓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나와 적은 점수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키움은 상대 에이스와 붙었는데도 경기 내내 수비가 탄탄했고 적은 점수 차 앞서는 상황을 지켜 왔지만 불펜에서 지켜 주지 못했다. 연승 기록은 6경기에서 끝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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