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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 논란' 박상철 "억울해" VS 아내 B씨 "녹취록 有"…진실공방 [종합]

기사입력 2020.08.05 00:10 / 기사수정 2020.08.04 23: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박상철이 불륜, 재혼, 폭행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혼 소송 중인 아내 B씨가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디스패치는 가수 박상철이 전처 A씨와의 결혼을 유지하면서 B씨를 만나 혼외자를 뒀으며, 현재는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B씨는 폭행치상, 특수폭행 및 폭행, 폭행치상, 협박 등의 이유로 박상철을 고소했다. 또한, 딸에게 아동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상철은 전면으로 반박했고 법원도 박상철의 손을 들어줬다.

박상철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불륜설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보도에 억울하다는 뜻을 전했다. 박상철은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할 말 없다. 하지만 폭행한 적은 없고 법원에서도 모두 무죄로 결론지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갚아준 돈만 대략 수 억원에 달한다"며 "딸 양육권은 꼭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철은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박상철은 오늘(4일) 예정되어있던 JTBC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11월 방영 예정이던 KBS '트롯 전국체전' 하차를 결정했다.


한편 이후 스포츠조선에 보도에 따르면 B씨는 박상철의 입장을 확인한 후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B씨는 "박상철이 대방동에 원룸을 얻어줬고 아이부터 갖자고 했다. 그렇게 지금의 딸을 낳았는데 그러고도 두집 살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처에게 연락을 했다고 얻어맞고 전처는 1억 8000만원을 줄테니 떠나라고 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부산으로 떠났는데 박상철이 나를 따라와서 잡았다. 정말 사랑한다고 떠나지 말라고 그래서 다시 같이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B씨는 박상철의 주장과는 다르게 B씨는 박상철이 가정폭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왔고, 그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다고 토로했다. 또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아이 학교에서 알고 주임 선생님이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B씨는 박 씨가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녹취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불륜, 이혼, 재혼, 폭행, 아동학대까지 얼룩진 가정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박상철과 아내 B씨 양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이 진실인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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