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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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제시X소유, 센 언니들이 가진 의외의 '집순이' 면모 [종합]

기사입력 2020.08.04 15:30 / 기사수정 2020.08.04 16:1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제시와 소유가 '최파타'에 출연해 노련한 입담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제시와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최근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매한 두 사람의 등장에 "두 사람이 같이 활동하는 게 보기 좋다. 서로 '치어업' 해주는 게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몸매와 미모 칭찬도 이어갔다. "몸매 비결이 뭐냐, 오늘 뭘 먹었냐"라고 최화정이 묻자 제시는 "오늘 초콜릿 먹었다. 나는 다이어트를 안 한다. 음식을 안 먹으면 힘이 빠진다. 햄버거, 피자, 치킨 엄청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유가 "삼각김밥 반입 먹었다"고 해 최화정은 방송 끝나고 먹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소유는 "순두부를 먹을지 쭈꾸미를 먹을지 고민이다. 근처에 순두부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의 신곡 '눈누난나'에 대해 제시는 "'싸이 오빠 믿고 가자'고 생각했다. 타이틀은 싸이 오빠가 정해줬다"라며 "눈물 흘리면서 열심히 작업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완벽한 '눈누난나' 라이브를 선보였다.

한 청취자가 제시의 당당한 성격을 닮고 싶다고 하자 제시는 "한국에는 기준이 있는 거 같다. 이렇게 생겨야 예쁘고 이런게 있다"라며 "나는 한국 여성들이 더 당당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답변을 전했다.

이어 제시는 "나도 '벗고 다닌다'는 등의 악플을 보면서 우울하고 속상한 적이 많지만 이겨내고 있다. 부모님께서는 내 복장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날 자랑스러워 하신다. 내가 젊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노력해서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맞는 말이다. 누가 태어날 때부터 자신감이 있겠냐"라고 말했다. 제시는 "힘내시고,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느새 데뷔 10년 차가 된 소유에게 "1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소유는 "씨스타가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거다. 하나를 꼽지 못하겠다"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소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한 청취자는 "유튜브에서 김계란과의 춤 잘 봤다. 귀엽더라"라고 하자 소유는 "감사하다. 오늘 피트니스 유튜버 김계란과 함께한 '3대 측정' 결과가 나온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청취자 질문으로 '집순이냐, 밖에 돌아다니냐'가 나왔다. 이에 소유는 "집순이다. 집에서 넷플릭스를 즐겨 본다. 집에 있을 때 부르면 절대 안 나간다"라고 전했다. 

제시도 "소유랑 똑같다. 옛날에 많이 돌아다녀서 이제 재미가 없다"며 "활동 때문에 이제는 30분이라도 자는 게 소중하다."라며 집순이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최근 화제된 '환불 원정대'에 대해 제시는 “만남은 가졌다. 노래가 나올 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센 언니가 모였다고 하는데, 전혀 세지 않다”고 말했다. 덧붙여“네 명이 만났는데 다들 여리고 말도 없고 착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30일 신곡 '눈누난나'를, 소유는 지난달 28일 신곡 '가라고(GOTTA GO)'를 발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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