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카를로스 잠브라노, 투타 맹활약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투타에 걸친 맹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3일(한국시간) 열린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잠브라노는 4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했지만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또한 타격에서도 상대 선발 맷 모리스를 상대로 3루타를 뽑아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해 타자들 못지 않은 타격 실력을 뽐냈다. 잠브라노는 지난 시즌에도 73타석에 들어서 11개의 안타를 뽑아냈으며 이중 6개가 홈런이었을 정도로 한방이 있는 투수이다.

컵스의 우익수 쟈크 존스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배리 본즈는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범경기에서 .375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미 소사는 이날도 안타 1개를 추가하며 1타점을 올렸다. 소사는 시범경기 .440의 맹타를 기록중이다. 얼마전 대형 계약을 맺었던 마이클 영도 안타를 추가하며 .440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텍사스는 투수들이 16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으로 밀워키 블루어스에 11-7로 승리를 거두었다.

- 13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LA 에인절스 11-4 캔사스시티 로얄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6-5 콜로라도 록키스
시카고 컵스 10-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5-6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고 파드레스 10-8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11-7 밀워키 블루어스

[사진@시카고 컵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