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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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20' 에피소드 속 빛나는 비주얼

기사입력 2020.08.03 10:46



지난 1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 를 통해 지난해 연말 미국 ABC 방송사의 새해맞이 라이브 쇼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20(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20)'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다.

약 18분 여 분량의 영상에는 '뉴 이어스 로킹 이브' 공연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부터 본 무대 위 축제를 한껏 즐기는 모습과 함께 소감을 전하는 모습까지 알찬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타임스퀘어 현장 무대 리허설을 진행하며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에 놀란 지민은 "너무 많이 와주셨는데...? 여기 되게 많은 분들이 (출연)하시니까, 근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랐어요"라고 말하했다.

이어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던 지민은 "야외 공연이 오랜만이라 너무 재미있어요. 야외가 이렇게 예쁜 데가 또 처음이니까"라고 말했다.

지민은 첫 무대인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에서 섹시한 보컬 톤과 눈빛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단 무대 동선에 맞춰 새롭게 준비한 퍼포먼스 역시 가볍게 소화하며 환상적인 웨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멤버 지민이 본 무대 공연에서 의상 때문에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공연 중 머리 위로 재킷이 씌워진 것.

당황스러웠을 법한 상황에서 바로 여유를 되찾은 지민은 재치 있게 퍼포먼스로 승화시켜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인사를 전하는 지민의 얼굴에선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 멤버들이 공연 소감을 전하며 "지민이 너무 웃겼다. 애드리브하려다 웃음이 터졌다. 진짜 무대에서 현실로 빵 터졌다"라며 공연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민은 "(무대에서) 멋있는 척 다 해놓고 저게 뭐냐고"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보여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남다른 비주얼로 팬들의 마음을 ‘심쿵’시켰음은 물론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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