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이가 털털한 성격과 친화력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이와 유이 매니저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이 매니저는 유이의 성격이 털털하다고 밝혔고, "제가 형이 있는데 형보다 누나가 더 형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이와 유이 매니저는 화보 촬영을 위해 지방으로 이동했다. 유이 매니저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작스럽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이는 유이 매니저가 소변을 보고 싶어 하는 줄 알았고, 유이 매니저는 장 트러블을 호소했다. 그러나 유이 매니저는 촬영 시간이 지연될까 봐 애써 참았고, 유이는 "나도 화장실 가고 싶다. 우리 시간 많다"라며 다독였다.
결국 유이 매니저는 휴게소에 차를 세웠고, 유이는 뒤늦게 유이 매니저의 속마음을 알고 눈물 흘렸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유이가 우는 이유에 대해 의아해했고, 유이는 "이 화보를 잘 끝내고 이 프로그램을 잘 끝낸다는 것 때문에 이야기를 안 하더라. 저는 소변인 줄 알고 장난치고 계속 말 시키고"라며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유이 씨가 눈물이 많다. 타사 연기대상 MC를 같이 본 적이 있다. 같이 진행을 하는데 옆에서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멘트를 해야 하는데. 훌쩍훌쩍 대고 있더라. 아버지 역이었던 최수종 씨가 상을 받으니까 울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게다가 전현무는 유이 매니저 영상을 지켜보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자리를 이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스태프들에게 장난을 치며 활기찬 분위기를 주도했다. 더 나아가 유이는 처음 본 식당 주인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유이 매니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형제나 남매처럼 일했으면 좋겠다. 제가 더 열심히 하는 매니저가 되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제이쓴은 홍현희의 일일 매니저로 등장했다. 홍현희는 소속사를 옮긴 탓에 박찬열 매니저와 일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쓴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밥상을 차렸고, 홍현희의 식사뿐만 아니라 피부 관리, 패션까지 신경 썼다.
제이쓴은 매니저로서 대하기 위해 일부러 홍현희를 누나라고 불렀고, 죽과 보리차 등 홍현희를 위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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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