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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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김구라·남희석 논란에 불똥…"남희석 때문에 개그 은퇴 아냐"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0.07.31 20:50 / 기사수정 2020.07.31 20: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를 향한 남희석의 공개 저격 논란 속, 홍석천이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뒀다'는 과거 발언이 회자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남희석 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며 자신의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보도된 기사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 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 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다.아울러 김구라 씨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또 "다만 두 사람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부터 남희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남희석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MC로 출연 중인 김구라가 배려 없는 태도를 보인다고 일침했고, 갑론을박을 펼치는 누리꾼과의 설전 속 "약자를 챙기시길"이라고 다시 한 번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구라의 공식적인 입장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31일에는 '라디오스타' 측이 "김구라는 무례한 MC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반박이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음"이라고 말했던 남희석은 현재까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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