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7 18:02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타순에서 김현수를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김현수는 정규 시즌동안 두산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극심한 부진을 기록했다. 4차전까지 1할대의 타율에 머물렀던 김현수는 결국,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타순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6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김현수의 출장 여부에 관해 "김현수의 컨디션을 본 뒤 선발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의 클린업 트리오 타순은 이종욱-최준석-김동주로 짜여졌다. 이종욱은 김현수를 대신해 3번 타자로 나설 예정이며 4번과 5번은 최준석과 김동주가 배치됐다.
1번 타자는 이종욱 대신 정수빈이 들어서며 준플레이오프 MVP인 용덕한이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다.
한편, 삼성은 박한이가 1번타자로 들어서게 됐고 3번부터 5번까지의 중심타선은 채태인-박석민-최형우로 구성됐다.
[사진 = 김현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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