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F4, 김수미 김장비법 전수받았다...김준현과 먹방엠티ing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롯맨 F4의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이 김수미의 김장비법을 전수받고 김준현과 먹방엠티를 떠났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의 여름김장 수업, 김준현과 함께한 먹방 엠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F4 멤버들은 김수미를 만나 김치 담그는 비법을 배우기 위해 직접 배추를 뽑아 여름김장 수업을 들었다.

김수미는 김장에 앞서 수육을 위한 고기 삶기부터 가르치고자 했다. 멤버들은 커피부터 시작해 된장, 월계수잎 등 고기 잡내를 잡는 꿀팁을 전수받았다.

멤버들은 배추를 소금에 절인 뒤 김칫소에 들어갈 무를 썰며 막간을 이용해 '선녀와 나무꾼', '보릿고개'를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미는 멤버들의 노래에 흥을 폭발시키며 매혹적인 춤사위도 선보였다.

멤버들은 2명씩 팀을 이뤄 김칫소 양념 대결에 나섰다. 장민호와 이찬원이 간을 딱 맞추면서 김수미의 특급칭찬을 받았다. 요리초보 영탁과 임영웅이 만든 김칫소는 간이 맞지 않았다. 이에 김수미가 직접 두 사람이 만든 김칫소의 간을 맞춰줬다.

멤버들은 소금에 잘 절여진 배추에 김칫소를 바르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찬원은 김치를 만들면 김세정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영탁은 서울에 올라와 자취 중인 남승민에게 김치를 주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김칫소를 바르더니 허리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장민호는 어머니가 김장을 하고 오시면 그렇게 허리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가마솥에 한 감자밥, 수육, 김수미가 가져온 각종 밑반찬과 함께 김장김치 한 상을 차려놓고 식사를 했다. 영탁은 밥에 감자만 들어갔을 뿐인데 이렇게 맛있는 거냐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멤버들은 김치를 비롯해 김수미표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감탄을 하며 쌈 파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수미는 잘 먹는 멤버들을 보고 뿌듯해 하며 숭늉도 가져다줬다. 장민호는 숭늉에 쌀밥을 말아 먹으면 꿀조합이라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각자 고마운 분들에게 보낼 김장김치를 준비하며 손 편지도 썼다. 임영웅은 김치를 선물할 고마운 분으로 붐을 얘기한 터라 멤버들 중 유일하게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을 했다.

멤버들은 정선군 나전역에 모여 먹선배 김준현을 만나 먹방엠티를 떠나게 됐다. 김준현은 멤버들을 쭉 보더니 너무 말랐다면서 먹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김준현은 "자기도 모르게 '배불러요'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러면 아주 혼쭐이 나는 거다"라면서 먹방엠티에서 '배불러요'는 금지어라고 미리 말해뒀다.



김준현은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에서 불렀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에 즉석에서 김준현과 임영웅의 듀엣이 성사됐다. 김준현이 먼저 불렀다. 김준현은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울컥한 얼굴로 노래를 이어갔다. 이어 임영웅이 진심을 다한 노래로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과 김준현 일행이 도착한 첫 맛집에서는 갑자기 홍현희와 박영진이 부부 콘셉트로 등장했다. 김준현의 주도 하에 닭볶음탕, 감자전 등의 메뉴를 주문했다. 멤버들은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붉은 노을'로 식전에 노래를 불렀다. 마침 악기가 있어 이찬원이 피아노를 연주했고 김준현이 드럼을 치며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준현은 닭볶음탕이 나오자 먼저 열무김치로 입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하며 국물을 먹을 때의 먹방 비법을 설명했다. 멤버들은 김준현의 조언에 따라 닭볶음탕 국물을 먹었다. 

김준현은 멤버들 앞에서 닭날개를 10초 만에 발골하는 시범을 보였다. 영탁이 도전해 보려고 했지만 닭날개가 입 안에 다 들어가지 않아 난감해 했다. 이에 김준현은 입 안에 주차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탁은 재도전 끝에 닭날개 발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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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