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러셀, 깔끔 수비 이어 좋은 공격력" [잠실:코멘트]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위를 되찾았다.

키움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6-2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전적 71경기 40승 31패승률 0.563으로 3위를 되찾고 2위 두산과 승차를 기존 2경기에서 1경기까지 좁혔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야 했지만 손혁 감독은 "요키시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은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키움은 김하성이 결승 홈런 포함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핵심 역할을 했고 KBO 데뷔전을 치른 애디슨 러셀이 3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2안타 2타점을 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안우진, 김상수가 각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나고 손 감독은 "선발 투수 뒤 불펜도 깔끔하게 막아줬다"며 "김하성이 홈런을 쳐 분위기를 가져왔고 러셀이 깔끔하게 수비하는 것만 아니라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모두 허튼 플레이는 하지 않고 모든 상황 최선을 다해주니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또 "(관중 입장이 시작되고) 팬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