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6 08:30 / 기사수정 2010.10.06 08:30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개당 800만 원에 팔리는 마카롱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카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마카롱을 만든 사람은 '디저트계의 디오르'로 불리는 피에르 에르메로 알려졌다. 마카롱은 아몬드와 밀가루, 달걀 흰자 등을 섞어 만드는 과자이다. 에르메의 마카롱은 유기농 고급 재료만 사용해서 80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에르메는 "내 몸에는 단(sweet) 피가 흐른다"는 그의 표현처럼 프랑스 알사스 지방에서 4대째 사탕공예를 이어온 집안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처음 베이킹을 시작했고 21세 때인 1997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저트 카페를 열었다. 현재 그는 파리에 6개, 일본 도쿄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루이비통이 2006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첫 해외 패션쇼에서 그의 디저트를 내놓을 정도로 '럭셔리 디저트'의 대명사로 통한다.
피에르 에르메는 올 3월 방한에 '피에르 에르메 디저트 판매전'을 갖기도 했다.
'800만 원짜리 마카롱'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과연 먹을 수 있을까", "2000원짜리 마카롱도 비싸서 잘 안사먹는데...", "맛도 최고일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르메는 자신의 레시피를 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며느리에게도 가르쳐주지 않는 비법'을 감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쁨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라며 "창조력만큼은 공유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 있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c) 피에르 에르메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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