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5 21:46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뽑아내며 11-4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2경기를 내주고 내리 3경기를 이기며 지난 시즌에 이어 롯데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날 승리는 하위 타선의 불방망이가 만들어냈다. 그 중심에 9번 타자 용덕한이 있었다.
용덕한은 이 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지난 3일 4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의 깜짝 스타로 부상했다.
용덕한은 원래 양의지에 밀려 백업 포수로 포스트시즌을 맞았지만 양의지가 허리 통증으로 빠지며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노련한 투수 리드를 선보인데다가 이번 시즌에는 불방망이까지 휘두르며 하위타선에서 두산 타자들을 이끌었다.
또한, 7번 타자 임재철 역시 3타수 1안타 2득점, 8번 손시헌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의 하위 타선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를지 주목된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용덕한(우측)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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