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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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

기사입력 2007.03.12 02:28 / 기사수정 2007.03.12 02:28

장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장지영 기자] 11일 K리그 개막전에서 인천에 1-2로 패한 변병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막전에서 '찬스를 살렸어야 했다' 며안타까운 속내를 털어 놓았다. 다음은 변감독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아쉬운 승부였다. 첫 승이 참 어려운듯한데 오늘 경기에 대한 분석을 하자면?


일단 홈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전술을 내세워 첫 승리를 노렸지만  득점이 쉽지 않았다. 또한, 수비진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한 경기였다. 홈 첫 승을 선보이지 못해 무척 아쉽다.

- 그렇다면 오늘의 결정적인 패인을 수비의 문제로 보는가?

그건 아니다. 우리가 주어진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 다음주 수요일 컵 대회 개막전 상대로 또 한 번 인천과 맞붙게 됐다. 오늘 경기가 그 대결에 어떤 도움이 있다고 보는가?

오늘 대결을 통해 여러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대결에서는 출전 선수들을 많이 교체해 볼 생각이고, 또 공격시 수비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문제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비록 원정 전이지만 오늘 경기를 바탕 삼아 좋은 경기를 노려보려고 한다.

- 주전 미드필더들이 대거 이적하면서 미드필드에 많은 문제점이 발견된 경기였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비중인지?

지금 현재 있는 미드필더들이 젊고 패기는 있지만 아직 경험이 없다 보니 경기 조율에서 미숙한 점이 많은 편이긴 하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니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것에 기대를 하고 있고, 또 장남석, 셀미르 등의 선수들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듯하다. 충분히 해결될 거라고 본다.

- 상대인 인천은 오늘 경기에서 용병 3명을 모두 투입했지만 대구는 루이지뉴 한 명만이 명단에 올랐는데? 또 추가 용명 영입 계획은 없는가?

다음주 경기부터는 셀미르를 본격적으로 투입해볼 생각이다. 물론 풀타임 출장은 힘들지만 30분 정도는 가능할 듯하다. 그리고 이달 안으로 마지막 용병이 영입될 예정이다. 4월에는 좀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듯하다.



장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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