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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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세계 극장가에 '반도'밖에 없어, 신기하면서 만감 교차해"

기사입력 2020.07.23 21:22 / 기사수정 2020.07.24 00: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동원이 '반도' 개봉 후 느낀 점을 얘기했다.

2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스페셜 GV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정현이 참석했다.

생존자 정석 역을 연기한 강동원은 이날 "이런 시기가 오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운을 떼며 "이런 때에 개봉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전 세계 극장가에 저희 영화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신기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할 때는 선배님들이 스토리를 끌고 나가주시면서, 제가 재미를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보니 제 역할이 도드라져 보였을수도 있다"고 되짚으며 "이번 영화는 제가 극 전체를 끌고 나가면서도, 오히려 이정현 선배님의 가족 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좀 더 돋보이게 되는, 구조 자체가 그런 영화였다"고 말했다.

또 "제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들었었던 생각이, 정석이 가장 평범하다는 것이었다. 대비되는 지점도 재밌게 봤다. 수동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했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15일 개봉한 '반도'는 22일까지 21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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