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전소미가 '라디오스타'에서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과 솔직한 입담을 뽐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즐거웠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소미는 23일 엑스포츠뉴스에 MBC '라디오스타' 출연 관련 "너무 영광이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김구라 선배님 아직도 정말 좋아한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MC분들, 게스트분들 다 좋은 분들이라 유쾌한 방송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소미는 "평소 '라디오스타'를 즐겨보는 애청자로서 이렇게 TV에서만 보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되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불러주시면 더욱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미로 찾아뵙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소미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이연복, 유민상, 허훈과 함께 '실검쟁탈전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소미는 최근 수억원대 외제차 람보르기니로 실검에 오른 사연을 밝혔다. 그는 "그 차를 너무 타고 싶었다. 리얼리티 촬영할 때 회사 오빠들한테 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시승 협찬이 이뤄졌다. 연예인 최초라고 하더라"면서 해당 차량이 촬영을 위한 협찬이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티저 영상 오픈 당시 실검에 오르내린 가운데, 수많은 누리꾼들로부터 '화나요' 반응을 얻은 것을 두고 전소미는 "전 너무 좋았다"라고 쿨하게 반응하기도. 그는 "내가 진짜 산 게 아니니까 괜찮았다. 첫날 실검에 올랐을 때도 회사에서 해명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오히려 좋다고 했다. 다음날에도 실검 1위를 하니까 회사에서 알아서 해명 기사를 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 전소미는 초등학생 시절 왕따 피해를 본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태권도 때문에 한국 학교로 전학을 갔다가 왕따를 당했다"라며 "같은 반 친구들이 뽑아준다는 말에 뭔지도 모르고 회장선거에 나갔다가 회장이 됐다. 그런데 샘이 났는지 다음 날부터 왕따가 됐다"고 털어놓기도.
이어 "이후 고등학생이 되고 신촌에서 우연히 만났다. 제가 다가가서 '안녕?'이라고 했더니 당황하면서 '사진 찍을래?'라고 하더라. 사진을 찍고 나서 속에 뭉쳐있던 응어리가 사이다처럼 풀렸다"며 미소지어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한편 전소미는 이날 새 싱글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를 발표,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컴백 하루 만인 오늘(23일) 오후 6시 현재 730만 뷰 가까이 끌어모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해보였다.
전소미는 오늘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왓 유 웨이팅 포'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