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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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 이대리' 첫방송…" 기막힌 우리 직장인 이야기"

기사입력 2010.10.05 15:31 / 기사수정 2010.10.05 15:3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4일 첫방송된 시트콤 '김과장 & 이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신문-TV 크로스오버 시트콤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과장 & 이대리'가 첫방송 이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순항을 시작했다.

'김과장 & 이대리'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2008년 12월에 시작한  기획 시리즈물로, 일일 평균 15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던 동명의 인기 기사를 TV 시트콤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경제TV가 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 방영한 '김과장 & 이대리'의 첫 회 '신입사원 길들이기'를 본 시청자들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너무나 기막히게 보여준 시트콤"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직장인들은 "점심으로 삼겹살 먹는 장면에서 예전 직장상사와 점심으로 먹던 삼겹살 생각이 나서 한참을 웃었다", "신입사원 회식 장면이 제 옆에 있는 후배의 모습의 처음과 똑같았다", "회사 내에서의 상하관계와 남녀관계를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부분까지 유쾌하게 파고드는 시트콤", 신문에서 연재하던 콘텐츠가 TV와 만나 더욱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딱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았네요. 회식 장면은 싱크로율이 100%다", "오늘 회사에서 점심으로 먹은 삼겹살이 아직도 소화가 안 됐는데, 대박이네요" 등의 반응이 전해졌다.

이 작품은 신문 기사를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만든 첫 번째 사례다. 한국경제신문이 종합편성방송을 준비하며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구성부터 독자들이 시나리오 구성에 참여토록 했을 뿐 아니라 방송 후 한경닷컴과 직업포털 잡코리아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이진로 영산대 교수는 첫방송을 보고 "긴장 속에서 직장인들은 자극을 받으며,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직장을 그려냈다"며, "스토리가 탄탄하고,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기획의도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는 5일부터 매일 오후 7시30분 신입사원이 사장과 인척이란 루머가 돌며 벌어지는 '미스채와 비밀의 신'(2회), 상사 없는 사무실 풍경을 다룬 '어느 멋진 날'(3회), 직장인들의 보너스 이야기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4회), 구조조정과 명예퇴직 일화를 담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지 마'(5회) 등을 방송한다.

[사진='김과장 & 이대리' 캡쳐]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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