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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타격 7부문 수위 타자, 5강 뒤흔드나

기사입력 2020.07.22 11:55 / 기사수정 2020.07.22 17:3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7월 22일 수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박치국) 두산 베어스

아직 모르는 일이다. 2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두 팀 간 승차는 단 2경기다. 두산은 오늘 대체 선발 박치국이 나오지만 김태형 감독은 기존 선발 투수만큼이 아니라 3이닝 안팎 호투를 기대할 가능성이 크다. 최원태는 조정기를 거쳐 열흘여 지나 복귀하게 됐다. 토종 선발 부진 고리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문학 ▶ 롯데 자이언츠 (장원삼) - (이건욱) SK 와이번스

필승조를 냈지만 졌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일요일 삼성전 33구 던지고 화요일 SK전에서 15구 던졌다. 가능한 등판하지 않는 상황이 와야 최상 시나리오다. 장원삼은 SK전 통산 14경기(선발 6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다. 이건욱은 롯데전이 처음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호조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허삼영 감독 배려가 보답받을 수 있을까. 원태인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열흘 휴식을 부여받았고 휴식 후 첫 임무는 1위 NC를 상대하는 일이다. 올 시즌 NC전 1경기 나왔고 당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최근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해 왔다. 7월 들어 개인 3연승 중이다.

수원 ▶ LG 트윈스 (이민호) - (쿠에바스) KT 위즈

기복 없이 잘 던지는 신인 이민호가 형들 덕 좀 볼 수 있을까. 이민호는 최근 3경기 합계 16⅔이닝 5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한 번도 따르지 않았다. 어제 경기는 불펜 난조가 껴 있었다. 돌고 돌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KT도 지킬 힘이 모자랐지만 KBO리그 타자 7개 부문 1위 로하스가 있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하고 있는 쿠에바스로서 든든할 일이다.

대전 ▶ KIA 타이거즈 (양현종) - (김민우) 한화 이글스 

양현종이 반등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7월 3경기 평균자책점 13.15(13이닝 19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선수다. KIA로서 5위 LG에 1경기 차 쫓기는 터라 우리가 아는 양현종이 더욱 필요하다. 5연패 빠져 있는 한화는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하고 있는 김민우가 꾸준히 던져 주기를 기대할 것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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