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5 08:38
매운 맛을 주제로 2주째 진행된 '스펀지 네모 로드' 코너에서는 죽음의 돈가스, 매운 카레, 피쉬 마라탕, 그레이트 최루탄 라면 등이 소개됐다.
스펀지 네모 로드의 출연자 허준이 도착한 서울 신대방동의 한 가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허준이 도전하게 된 것은 제한 시간 안에 먹어야 하는 가게의 스페셜 도전 메뉴인 매운 맛 돈까스, 점원의 말에 따르면 허준이 가게를 찾은 날도 20명가량이 도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많은 도전자들을 무릎 꿇게 만든 일명 죽음의 돈가스는 진한 매운맛을 머금어 색깔부터 달랐다. 돈가스를 본 출연자들은 "먹을 수 있겠다" "맛있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겉보기와는 달랐다.
허준은 돈가스를 한입 입에 넣자마자 말이 없어지고, 눈물을 흘렸다. 급기야는 손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죽음의 돈가스는 측정 불가일 정도로 매웠다. 겨우 한 입만 먹고 몸 둘 바를 모르던 허준은, 최선을 다해 한 입을 더 먹어 봤으나 더 이상 먹지 못하고 도전을 포기했다.
돈가스 두 조각에 만신창이가 된 허준은 이어서 대왕 돈가스에도 도전했으나 반도 채 먹지 못하고 도전을 포기, 결국 매운 돈가스와 대왕 돈가스 도전 벌칙금 3만원을 내게 됐다.
최근 '내장파괴버거'에 이어 '죽음의 돈가스'까지 '괴식'이 유행을 타면서 네티즌들은 "먹어보고싶다", "돈주고 저런 걸 먹어야하냐"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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