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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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파괴버거-죽음의 돈가스, '괴식'은 어디까지?

기사입력 2010.10.05 08:38

인터넷뉴스팀 기자



[인터넷뉴스팀] 지난 1일 KBS2 TV의 스펀지 제로를 통해 소개된 일명 '죽음의 돈가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운 맛을 주제로 2주째 진행된 '스펀지 네모 로드' 코너에서는 죽음의 돈가스, 매운 카레, 피쉬 마라탕, 그레이트 최루탄 라면 등이 소개됐다.

스펀지 네모 로드의 출연자 허준이 도착한 서울 신대방동의 한 가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허준이 도전하게 된 것은 제한 시간 안에 먹어야 하는 가게의 스페셜 도전 메뉴인 매운 맛 돈까스, 점원의 말에 따르면 허준이 가게를 찾은 날도 20명가량이 도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많은 도전자들을 무릎 꿇게 만든 일명 죽음의 돈가스는 진한 매운맛을 머금어 색깔부터 달랐다. 돈가스를 본 출연자들은 "먹을 수 있겠다" "맛있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겉보기와는 달랐다.

허준은 돈가스를 한입 입에 넣자마자 말이 없어지고, 눈물을 흘렸다. 급기야는 손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죽음의 돈가스는 측정 불가일 정도로 매웠다. 겨우 한 입만 먹고 몸 둘 바를 모르던 허준은, 최선을 다해 한 입을 더 먹어 봤으나 더 이상 먹지 못하고 도전을 포기했다.

돈가스 두 조각에 만신창이가 된 허준은 이어서 대왕 돈가스에도 도전했으나 반도 채 먹지 못하고 도전을 포기, 결국 매운 돈가스와 대왕 돈가스 도전 벌칙금 3만원을 내게 됐다.

최근 '내장파괴버거'에 이어 '죽음의 돈가스'까지 '괴식'이 유행을 타면서 네티즌들은 "먹어보고싶다", "돈주고 저런 걸 먹어야하냐"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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