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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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장성규, 비·아내 일화 공개…선 넘는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20.07.22 0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걱정하는 게 하나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비 때문에 불안하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고, 장성규는 "불안한 건 아니고 '깡'이라는 노래로 대세가 됐다. 워낙 흐름이 확확 바뀌니까. 저는 이미 대세가 아니다"라며 밝혔다.

김숙은 "누가 있었냐"라며 물었고, 장성규는 "펭수 씨도 그랬고 송가인 씨, 양준일 씨. 3개월 주기로 바뀐다. 지금은 '미스터트롯'이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장성규는 "비 형은 어렸을 때부터 워낙 우상이었다. 처음으로 어제 비 형하고 술을 마셨다. 월드 스타답게 스케일이 다르더라. 술을 집에서 가져오셨다"라며 자랑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와인 두 병이랑 위스키 한 병을 가져오셨는데 와인을 다 먹고 위스키를 꺼냈는데 3분의 1 밖에 없더라. 그렇게 좋은 술도 아니었다. 월드 스타이지만 이런 소박함이 지금의 비를 만들었다는 걸 배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장성규는 정형돈에 대해 "프리 선언하고 나서 첫 프로그램이 '마리텔'이었다. 거기서 함께 했다. 선넘규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선 좀 넘지 마. 선넘규니?'라고 하던 게 시초가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장성규는 "장난을 쳐도 선넘규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허용 범위가 높아졌다. 오히려 더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털어놨다.



송은이는 "연애할 때도 선을 많이 넘었다고 하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장성규는 "초등학교 동창이고 가장 친한 이성 친구였다가 21살 때부터 만나서 32살에 결혼했다. 데뷔했을 때 취업이 안 돼서 헤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JTBC 붙자마자 연락을 했다. (아내가) '다른 여자도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까 1년 후에도 내가 생각나면 연락해라'라고 하더라"라며 회상했다.

장성규는 "노력을 해봤는데 안 돼서 1년 후에 다시 연락했다"라며 회상했다. (당시 아내는) 고민하더라. 31살이고 결혼 적령기인데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어보더라. '아이가 생기면 하자'라고 했다. 우리는 같은 종교니까 아이가 생긴다면 하늘이 정해준 시기인 거라고 했다. 두 달 있다 아이가 생긴 걸 알았다. 임신 5개월 차에 결혼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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