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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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정주리 "갑자기 눈물 흘러"…'아들셋맘' 현실 육아 고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1 05:5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주리가 세 아들을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정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정주리는 세 아들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인지 묻자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라며 "몸이 힘드니까 마음도 예민해질 때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신애라는 박나래, 윤균상에게 "상상이 가냐. 엉엉 울 때도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정주리는 "어느 날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라. 남편이 왜 그러냐고 묻는데 모르겠더라. 쌓였을 수도 있는데 나도 모르겠더라"라고 회상했다. 

반대로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묻자 정주리는 "잘 때 숨소리가 네 개나 나는거다. 혼자 살 때 적막을 무섭기도 했는데 잘 때 아이들 숨소리와 남편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정주리는 그동안 세 아들과 남편과의 추억의 물건들을 버리지 못해 집안 이곳저곳 쌓아두고 살았다. 모든 물건마다 깃든 추억 때문에 정주리의 집은 계속 채워지기만 했다. 

모든 집 정리가 끝나고 정주리는 새롭게 탈바꿈한 자신의 집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 세 아들이 놀고 생활하는 놀이방을 본 정주리는 보자마자 울먹거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주리는 그저 "어떻게 이렇게 변했지?"라며 거듭 감탄했다. 절친한 친구인 박나래 역시 "눈물날 것 같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신애라는 "주리 씨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모든 육아하는 엄마들의 마음 같아서 짠해진다"라며 공감했다. 정주리는 그저 새롭게 탈바꿈한 놀이방의 모습이 신기한지 놀라기 바빴다. 
  
이외에도 주방, 드레스룸, 정주리만의 술창고 등이 새롭게 탈바꿈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로운 집을 둘러보는 세 아들 역시 "너무 좋다"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봐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울음이 터진 막내를 달래주기 바쁜 정주리는 이내 현실 육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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