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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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뉴캐슬에 2-1 승리하며 리그 2위 등극

기사입력 2010.10.04 07:12 / 기사수정 2010.10.04 07:1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EPL 신흥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뉴캐슬을 잡고 리그 2위로 등극했다.

맨시티는 3일 밤(한국시각)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7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애덤 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전날 선덜랜드와 비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3점)를 제치고 승점 14점으로 리그 2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카를로스 테베스를 원톱으로 세우면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니헬 데 용, 가레스 배리, 제임스 밀너를 허리에 배치했다. 포백 수비로는 제롬 보아텡과 콜로 투레, 빈센트 콤파니, 줄리오 레스콧이 출전했으며 골키퍼는 조 하트가 나왔다.

홈팀 맨시티는 후반 초반까지 중원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역습에 무게를 두는 형태로 경기에 임했지만,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이면서 선수들을 더욱 앞 선에 배치하는 공격적인 전술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뉴캐슬은 공격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후반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맨시티의 강력한 수비진에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신중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전반 4분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데 용의 깊은 태클로 뉴캐슬의 벤 아르파가 부상을 당하자 분위기가 험난해졌다. 데 용의 거친 태클로 벤 아르파는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웨인 라우틀릿지와 교체됐다. 이에 뉴캐슬 선수들은 흥분했고 거친 반칙으로 응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반 17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테베스가 돌파하려는 순간 뉴캐슬 수비수 마이클 윌리엄슨이 반칙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에 키커로 나선 테베스는 중앙으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원정팀 뉴캐슬은 거칠게 경기를 진행하며 동점을 노렸고, 전반 24분 콤파니가 잘못 걷어낸 공을 받은 요나스 구티에레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양 팀 선수들은 거친 파울로 격투기를 연상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며 경기 분위기를 더욱 험악하게 했다.

동점골을 내준 홈팀 맨시티는 결승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간판 공격수' 테베스를 중심으로 공격의 물꼬를 틀었으며, 미드필더 밀너와 테베스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지속했지만, 후반 30분 배리와 교체 투입된 존슨이 오른쪽에서 공을 받고 나서 상대 수비진을 제친 뒤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으로 들어가며 맨시티가 뉴캐슬에 2-1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없이 경기는 2-1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애덤 존슨 (C)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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