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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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민아 "휴대폰 검사까지 하며 괴롭힘...진정한 사과 원해"(인터뷰)

기사입력 2020.07.20 15:00 / 기사수정 2020.07.20 14: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해자들의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신민아는 2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신민아는 "2019년 8월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숙소에서 다른 멤버들과 살게 됐다"며 당시부터 멤버들의 괴롭힘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는 참을 수 있는 정도의 괴롭힘이었지만 점점 강도가 심해졌다"며 "약 6개월 정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신민아에 따르면 모든 멤버가 괴롭힘을 직접 행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알고도 방관했다고.


특히 신민아는 괴롭힘 증거 유무에 대한 질문에 "멤버 중 1명이 휴대폰 검사를 했었다"며 "이를 피해 최대한 공기계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을 숨겨서 증거를 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신민아는 "회사에 따돌림으로 괴롭다고 수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도와주지 않았다"며 "그러다 그룹 내 따돌림 소문이 나니까 계약해지 조건으로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은 즉, 내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아니냐"라며 "(비밀 유지 각서 쓰기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가해자들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한다. 정말 사과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현재 신민아는 정신적 충격과 고통으로 대학병원에 입원 치료를 결정한 상태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16일 아이러브 활동 시절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구조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이러브의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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