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X익수 맹활약' 설해원, 한화생명에 1대0 선취점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설해원 프린스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선취점을 따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설해원 프린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승 8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설해원 프린스는 '익수' 전익수, '플로리스' 성연준, '미키' 손영민, '하이브리드' 이우진 '시크릿' 박기선이 출전했다.

1라운드 전패를 기록하며 10연패의 위기에 놓인 한화생명은 '두두' 이동주, '하루' 강민승, '미르' 정조빈,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가 나섰다.

설해원 프린스는 세트, 케넨, 트위스티드 페이트, 탐 켄치, 리신을 밴하고 일라오이, 니달리, 아지르,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는 카르마, 볼리베어, 트런들, 렉사이를 밴하고 모데카이저, 올라프, 르블랑, 이즈리얼, 브라움으로 맞섰다.

승리가 간절한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서로를 밀어붙였고, 설해원 프린스가 리헨즈의 브라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바이퍼'-'리헨즈' 봇듀오 역시 6레벨 타이밍을 활용해 상대 쓰레쉬를 잡아내며 반격했다. 

한화생명은 드래곤과 전령 등 오브젝트를 충실하게 챙겼지만 설해원 프린스는 '미르'의 르블랑을 잡아내며 만회했다.  한화생명은 획득한 전령을 바탕으로 바텀 지역에 힘을 실어줬고 꾸준하게 드래곤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두두의 모데카이저가 익수의 일라오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설해원 프린스 역시 바텀 지역에서 올라프와 모데카이저를 잡아내며 반격을 날렸다. 이어진 용 타이밍에서 상대 올라프를 재차 잡아낸 설해원 프린스는 용까지 획득하며 기세를 올려나갔다. 

이후 기세를 올린 설해원 프린스는 상대 타워를 천천히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한화 생명은 르블랑과 올라프의 성장이 지체 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궁지에 몰린 한화생명은 노골적인 '바이퍼' 몰아주기에 나섰다. 설해원 역시 '하이브리드'의 아펠리오스에 힘을 실어주며 대응했다.

설해원 프린스는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나섰으나 '하루'의 올라프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바론 버프를 뺏긴 설해원은 차분히 드래곤을 획득했고 '미키'의 아지르가 '미르'의 르블랑을 솔로킬내며 기세를 올렸다.

설해원 프린스의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마지막 반격을 날렸지만 미키의 아지르가 맹활약하며 상대를 모두 제압했다. 미드 진영으로 돌입한 설해원 프린스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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