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과 이민정이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65회·66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는 출근 전부터 신중하게 옷을 고르고 향수를 뿌리는 등 윤규진과 연애를 시작하고 외모에 신경 썼다.
윤규진 역시 옷을 차려입었고, 윤재석(이상이)은 윤규진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다. 게다가 윤규진은 윤재석과 출근하는 길에 송나희와 마주쳤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윤재석(이상이)의 눈을 피해 인사를 주고받았고, 윤재석은 "나만 모르는 행사 있는 거 아니야?"라며 두 사람의 의상을 언급했다.
또 윤규진과 송나희는 옥상에서 몰래 만나 과자를 나눠 먹었다. 송나희는 "이건 언제 사 왔대"라며 기뻐했고, 윤규진은 "아까. 우리 송 선생님 당 충전하시라고"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더 나아가 송나희는 "이렇게 있으니까 우리 연애할 때 생각난다. 땡땡이 많이 쳤는데. 그러고 보면 우리도 남들처럼 꽁냥꽁냥 할 건 다 했어"라며 결혼 전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윤규진은 "우리가 한 게 하나 더 있었는데"라며 뽀뽀하기 위해 다가갔고, 송나희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윤규진을 밀어냈다. 송나희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해"라며 민망해했다.
이후 송나희와 윤규진은 퇴근길도 함께했다. 특히 송나희는 윤규진이 말한 대로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차 안에서 안전벨트를 매줄 때도 가만히 기다리는 등 나름대로 달라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윤규진은 "왜 이렇게 변했을까"라며 의아해했고, 송다희는 "변해보려고 노력 중이야"라며 고백했다. 윤규진은 "너무 무리하지 마. 지금의 너라도 괜찮아"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송나희는 "그딴 건 어디서 배웠어? 첫사랑 누나가 가르쳐주디?"라며 툴툴거렸고, 당황한 윤규진은 "여기서 왜 보영 누나 얘기가. 너 이런 식으로 하면 나도 정록 선배 이야기한다"라며 발끈했다.
이때 송나희는 송가희(오윤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송가희는 송영달(천호진)이 몸져누웠다며 집으로 빨리 오라고 말했다.
윤규진은 송나희를 집 앞으로 데려다줬고, 송영달을 걱정했다. 그 과정에서 윤규진과 송나희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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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