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미국 LA, 한만성 기자] 미국 LA에서 열리고 있는 '올댓 스케이트 LA' 아이스쇼를 성황리에 마친 김연아(20, 고려대)가 새로운 코치를 내정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금주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8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을 선언한 후 캐나다 토론토로부터 LA로 훈련지를 옮겨 아이스쇼를 준비해왔다. 그동안 LA에서 받아온 김연아의 훈련은 정식 코치 없이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지도 아래 진행 돼왔다.
김연아는 3일(한국시간) 아이스쇼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코치 선임을 끝마쳤으며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새 코치가 정해졌다. 다음 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어 "더 이상 새 코치에 대한 말은 할 수 없다"며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전했다.
지난 달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국내 언론을 통해 "새 코치는 미국인이 될 것이며 남성이 될 전망"이라며 이미 코치 선임 작업이 상당부분 진행 됐음을 알린 바 있다.
김연아 또한 UN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 친선대사 자격으로 뉴욕을 찾아 "새 코치 후보가 두 명으로 압축 됐다"고 밝혔었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김연아는 "다른 아이스쇼 계획은 없고 일상으로 돌아가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미국 언론으로부터 김연아의 새 코치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인 라파엘 아르투니안은 처음부터 후보군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한만성 기자]
한만성 기자 press@xportsnews.com